개인적 공간/독서와 사색

즐겁게 살기

조금씩 차근차근 2026. 8. 5. 22:00

참 많은 위로가 된 글을 읽었다.

아무리 운수 사나운 날을 겪어도
저희는 몇 번이고 다시 멀쩡한 상태로 돌아오더라도 용서받는 것이
인생의 따뜻한 점이며,
저희는 이대로 죽을 때까지 평생 멀쩡함과 사나운 운수를 몇 번이고 되풀이할지도 모른다는 것이
인생의 매몰찬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멀쩡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더라도 그 후에 또 사나운 운수가 들이닥칠지도 모르고,
한편 멀쩡해질 때까지 또 어떤 힘든 여정을 겪어야 할지 생각하면
답답하기 짝이 없다고 느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단지 되풀이하는 것이 전부라면 저희는 딱히 후퇴하는 것이 아니니까,
다음에 맞이하게 될 사나운 운수와 멀쩡한 상태를 기다리며,
곁에 누가 함께 있어줬으면 하는지, 옆에 있는 사람이 힘들어 할 때
뭘 해주고 싶은지 생각해봐도 될 여유가 있는 것도, 인생이 가진 넓음의 묘미 아닐까요

 
이런 관점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부러우면서 고맙다.
이런 거에 위로받는 것 자체가 어색하기도 하지만, 온라인이기에 이렇게 공유 해보고자 올린다.
내가 내린 결정에 후회나 아쉬움이 있고 답답해도,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건 변하지 않으니, 그 과정에 의의를 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