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계획'이라 부르지만, 작동 원리는 완전히 다르다 우리는 무언가를 준비할 때 습관적으로 "계획을 세우자"고 말한다. 그런데 그 계획이라는 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 서로 전혀 다른 두 종류가 뒤섞여 있다. 하나는 순서를 따라야 하는 계획이고, 다른 하나는 빠짐없이 해내야 하는 계획이다.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면, 엉뚱한 도구로 엉뚱한 문제를 풀게 된다.1. 두 계획의 본질: 순서 vs 완전성 절차적 계획은 요리 레시피와 같다. 양파를 먼저 볶지 않고 소스를 부으면 맛이 달라지듯, 각 단계가 다음 단계의 전제 조건이 된다. 핵심은 "어떤 순서로 하느냐"이며, 순서를 틀리면 결과 자체가 바뀐다. 반면 항목형 계획은 해외여행 준비물 목록과 같다. 여권을 먼저 챙기든 충전기를 먼저 챙기든 상관없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