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적같은 소식이다.
추적검사에서의 재발이 없다고는 이야기 못한다.
이번에 고생을 시작하게 된것도 추적검사에서의 재발이 시작이었으니까.
희귀한 케이스기에, 언제든지 악화될 수 있고, 방광 제거와 같은 추가적인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다고도 한다.
그러나, 1년 8개월간의 고생 끝의 얻은 3개월의 여유라는 것만으로도, 우리 가족에게는 너무나 큰 가치있는 소식이었다.
그동안 힘들었던 항암치료를 버텨주신 아버지께도 감사드리고, 가족에게 활기를 불어넣어 주신 하나님께도 감사드린다.
돌이켜보면, 정말 운이 따라줬다고 할 수 있다.
더 늦게 발견했다면, 그냥 기존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치료했다면 더 안좋은 상황을 마주했을지도 모른다.
꼼꼼히 봐주신 의사선생님께도 감사드렸다.
고비용의 항암요법이 아닌, 수술로 치료할 가능성이 생긴 것 자체로도 매우 감사드린다.
조금 더 나를 신경쓸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3개월동안 최대한 많은 기록을 남기고, 팀 프로젝트같은 것도 해보고, 취업도 해서,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항상 현재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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