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을 정량화할 수 있는가?
알고 지낸 기간도 증명하지 못하고,
단순 말뿐인 공감도 증명하지 못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행동의 일관성이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행동의 일관성을 차근차근 늘려가는 사람과, 다른 사람들의 낮은 기준에 의존하여 높은 기준을 집착과 통제로 받아들이고 그냥 멈춰 있는 사람은 천지차이다.
이는 자신이 현재 있는 환경에 어느정도 의존적이다.
나의 경우의 약점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다.
내 경험상 이는 혼자서 해결하긴 힘들었다.
현재는 나라는 사람이 들어온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주시는 팀원분들을 만나, 스스로를 계속 변화하는 환경에 넣을 수 있게 됐다.
낮은 기준에 만족하며 멈춰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높은 기준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 존재하는 신뢰에는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줄 거라 믿기에, 나도 믿고 조금 더 노력해서 변화하고 싶게 만든다.
힘들고 지쳐 쓰러질 때 나를 믿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게 하고, 정상 궤도로 돌려놓는 무언가가 있다.
이는 "받은 만큼만 주고, 손해보지 않는다" 를 넘는 장기적 시야와 감동을 준다.
힘들 때 얕은 상황과 현상만을 보고 하는 "힘들거야, 네 상황이면 누구든 다들 힘들어 할거야, 너도 힘내"라는 말 한마디보다,
과거에 이뤄온 결과와 현재의 행동, 내러티브를 보고 말하는 "믿고 있어, 너라면 할 수 있어. 일단 이것부터 해보자. 내가 이 부분은 도와줄게"라는 믿음은 무게감이 다르다.
나는 내가 아무리 힘들더라도, 실행할 수 있는 작은 계획부터 차근차근 진행하여 결국 해낼 거라는 걸 알고있다.
하지만, 혼자 달리는 게 아닌 각자의 목표를 위해 함께 달리는 건 사람의 정신력을 뿌리부터 바꾼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더라도 누군가가 자신을 믿어준다면, 누구나 자연스레 이를 구체화하려 한다.
이는 나에겐 끈기가 된다.
만약 끝에 이별이 있더라도, 그 안에서는 서로간의 더 큰 성장을 제공한다.
그게 나와 회사와의 관계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29cm과 물류 팀 두 곳의 성과와 명확한 비전에서 그 믿음을 느꼈다.
선물하기 서비스는 고객을 감도높은 제품으로 잇고 있었고, 물류 팀은 물량을 이용해 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풀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그렇게 두 팀에 지원했고, 그 중 1지망이었던 29cm 내 Customer Engagement 팀에 들어가게 되었다.

매니저분들과 PM분들은 친절했지만, 동시에 높은 기준을 가지고 계셨다.
분명 지금까지 좋은 결과를 내왔지만, 현재 서비스에 고객 관점에서 아쉬울 법한 점들을 예리하게 짚어내셨다.
내가 느끼지 못했던 불편하다 라는 감정을 예민하게 찾아내고, 그런 동시에 우리에게 기대하는 바가 매우 많으셨다.
내가 일을 하더라도 분명 힘들고 번아웃이 오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그때마다 이 때 팀원분들의 오너십에서 받은 감동을 잊고 싶지 않다.
나 또한 선물 플랫폼으로 29cm의 엄격한 입점 기준과 입점 브랜드 이미지는 비대면 선물에 압도적인 메리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는 나에게 가장 강한 동기부여를 만들고, 높은 기준을 유지하도록 도울 것이다.
항상 최선을 다해 높은 기준을 달성해줄 거라 믿기에
좋은 환경에서 편해지려 하지 않고, 계속 성장할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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