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공간

동물원 - 어린이대공원 1

조금씩 차근차근 2026. 3. 29. 22:00

 

요새 숏츠 보면 동물 영상들이 죄다 자극적이고 정말 귀여운 순간들만 모아놓았다.

물론 그런 것도 좋긴 한데, 좀 더 소소하면서 꾸며지지 않은, 생생한 모습들을 보고 싶었다.

 

성수 바로 근처에는 어린이대공원이 있는데, 과천이나 에버랜드급은 아니지만 꽤나 다양한 동물들이 있어서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볼때마다 뭔가 웃긴 포즈로 시작한다. 허리 조심하자.

 


라마는 이렇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볼 때가 많은데, 저 자세가 은근히 취하기 어려운 자세다.

 

그래서 라마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쳐서 앉는다.

1. 먼저 앞다리를 굽히고, 뒷다리의 위치를 잡는다.

2.뒷다리를 굽힌다.

아무렇게나 다리를 굽혀놓으면 허리를 피는데 더 힘이 들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되게 자세를 많이 고쳐잡는다.

3. 허리를 쑥 핀다.

이렇게 한 20초정도만에 겨우 앉는다.

 


캥거루가 나무조각을 만지작거리다가 나랑 눈이 마주쳤다.

 

 


동키라는 당나귀. 많이 배가 고파보였다.

 

그래서 열심히 우리 밖의 풀을 뜯어먹고 있었다. ㅋㅋ

 


1초 뒤 침 뱉는 알파카

 


나랑 눈이 마주친 분홍 팰리컨. 가까이서 보면 진짜 크다.

 

날았다!

 

 


꾸벅꾸벅 조는 호저. 조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싸우는 수달. 정말 야물딱지게 생겼다.

 


높은 의자에 올라, 감시하는 미어캣.

 

그 아래에서 여러 미어캣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었다.


동물들의 자연스러운, 솔직한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상당히 즐거운 시간이었다.

일단 가깝기 때문에, 직접 유니크한 순간들을 모으기 위해 주말마다 힐링을 위해 자주 갈 것 같다.

 

다음 번엔 오전 시간대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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