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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인식 - 공감

많이 간추려야 하기 때문에, 글의 템포를 빠르게 시작한다. 이럴 땐, 나도 섭섭함을 느낀다.질문과 반박이 없을 때내 의견에 있는 부족한 점을 나도 아는데, 그에 대한 질문과 반박을 같이 생각할 마음이 없어 보일 때자신의 부족함을 상대방이 보일 생각이 없을 때협업이 아닌, 같이 고민해야 하는 부분까지 혼자 고민하고 혼자 결정해야 했다.하지만, 외부에 공개할 땐 "같이 고민했다"라고 이야기해야 했다.모든 결정사항들을 나에게 위임할 때이거 어떻게 결정해야 해요? 라고 기준과 선택 방법을 물어봐놓고정작 문서에는 자신이 혼자 다 생각한것처럼 포장해놓을 때분명 같이 합의했다고 생각했는데막상 발표에서 지적받으니 자기는 그런 생각 한 적 없었고 다르게 하고 싶었다고 발뺌할 때 어찌보면 "전환형 인턴"이라는 입장은 참 ..

2026년 4월 3주차 회고

감사가 무너지면 꾸준함이 무너진다.조급해지기 전에, 대안을 찾기전에, 충분히 감사했나?이번 주의 상황에 대한 감사개발자라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었음에 감사.누군가가 하고 싶었던, 만들고 싶었던 것들을 위한 가이드가 되어줄 수 있음에 감사가족의 건강에 감사이번 주의 타인에 대한 감사C2: 내가 강박적으로 했던 대로만 하지 않도록,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심에 감사F1: 날 믿고 질문/반박해 주심에 감사G1: 이런 환경에서, 먼저 말 걸어와 주심에 감사A1: 책 추천에 감사항상 무언가를 수행하기.현재 수행하고 있는 구체적인 전술이 무엇인지 정리데이터 기반 전술 평가전략이 쌓이면, 실현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쌓인다. 결국은 전술이다.체계적인 상태를 유지하기.큰그림 그리고 핵심 짚기.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전..

필패 신드롬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852277 필패 신드롬 | 장 프랑수아 만초니 - 교보문고필패 신드롬 | 경영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심리 이론, 필패 신드롬 알고 있다고 확신하지만 실제로는 모르고 있는 것이 문제의 근원이다!리더십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저자들은 상사와 부하의product.kyobobook.co.kr다음 책에서 흥미로운 관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 사람이 있다.처음엔 괜찮았다. 나름 잘 해냈고, 맡은 일도 무난히 돌아갔다.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뭔가 불안해지기 시작한다.이 사람이 이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가?혹시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 건 아닌가?한번 실수했으니, 또 실수하지 않을까?그래서 더 자주 확인하고, 더 세밀하게 지시하고,..

동물원 - 어린이대공원 3

약간 자신감 있게, 에너제틱하게 시작하자. 이번 주에는 과천 서울대공원을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쉽지 않다. 이번 주까지가 온보딩 + 새 프로젝트 플래닝이 겹쳐서 매우 바빴고, 개발 들어가면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움직이니 그렇게까지 바쁘진 않을 것 같다. 사실 3번이나 온 이유는 다음과 같다.늦은 오후: 비교적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노는 모습을 봤다.이른 아침: 대부분 자면서 푹 쉬고 있었다.즉, 아직 밥 먹는 모습을 못 봤다! 2시에 동시에 밥을 주기에, 가장 보고 싶은 동물들을 선택해야 했고, 나는 소동물들이 모여있는 곳을 보기로 결정했다. 동물들 보는 시간도 좋았지만, 이런 것들에 순수하게 기뻐하고 신기해하는 아이들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좋았다. 다음..

개인적 공간 2026.04.12

영양 관리하기

평소에 나는 밥먹는 메뉴를 일일히 생각하기 귀찮아한다.아침 오트밀, 점심 적당히 골라주는거 먹기주말마다 오트밀+라면+롯데리아 반복근데, 이거 좀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식단에 문제가 있나? 라는 의심이 들었다.원래 나는 영양제 같은 것들의 신뢰성을 그다지 믿지 못해서몸이 피곤하면 수면으로 채우고, 영양이 부족한 것 같으면 자연식으로 채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이었다.그런데 더 이상 이렇게 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좀 더 체계적인 영양 관리 필요성을 느꼈다.반찬우선 반찬이다.지금은 집에 밥솥도 없고 해서 그냥 치킨 시키고 남은 치킨무를 반찬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이거 못해먹겠다.그래서 가장 쉽게 만들 수 있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해두면 먹기 편한 반찬을 Claude에게 추천했더니 다음..

개인적 공간 2026.04.11

[OOP 하네스 엔지니어링] 1편: 평가 방식 도입

서론하네스 엔지니어링은 AI를 단순 "입력으로 랜덤한 출력을 받는 도구"가 아닌, 관리할 수 있는 도구로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프롬프트에서 하네스까지 — AI 에이전틱 패턴 4년의 기록엔지니어링의 엄밀함은 사라지지 않는다 — 이동할 뿐이다. AI 에이전틱 패턴 4년의 기록bits-bytes-nn.github.io하지만, 이미 돌아가고 있는 기존 서비스에 하네스를 적용하기 위해선, 기존 코드에 하네스 관련 도구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당연히 현재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하네스 엔지니어링이 실무자에게 적극적으로 선택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분명히 하네스 엔지니어링은 개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고 있다.코드 레벨까지 뜯어보며 리뷰하는 것에서 벗어나, 점차 리뷰 수준을 LLD→HLD→SRS(PRD) 수준까지 ..

2026년 4월 2주차 회고

감사가 무너지면 꾸준함이 무너진다.조급해지기 전에, 대안을 찾기전에, 충분히 감사했나?이번 주의 상황에 대한 감사매 순간 실버 불릿을 쏘지 않아도, 꾸준히 쌓인 노력 또한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줌에 감사결과 위주로 시선을 바꿀 수 있게 됨에 감사이번 주의 타인에 대한 감사B1: 배포 프로세스에 존재하는 복잡한 과정들을 대폭 진행시켜 줌에 감사A2: 배포 프로세스에 존재하던 인간적 병목들을 계속 확인해 줌에 감사 C2: 계속해서 우리의 작업물들을 꾸준히 확인해 주심에 감사항상 무언가를 수행하기.현재 수행하고 있는 구체적인 전술이 무엇인지 정리데이터 기반 전술 평가전략이 쌓이면, 실현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쌓인다. 결국은 전술이다.체계적인 상태를 유지하기.큰그림 그리고 핵심 짚기.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전개..

"잘 쉰다"는 것의 의미

무사히 배포를 마치고, 아주 잠깐의 여유를 가진다. 돌이켜보면, 나는 항상 무언가를 결정하고 있었다.이 방식이 맞는지, 저 방향이 타당한지, 이 사람의 제안을 따를지 말지. 문제는 이 결정들이 전부 내가 원해서 한 결정이 아니라는 것이다.판단의 시야가 좁아지는 문제일을 하다 보면 장벽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누군가 "이걸 하자"고 한다.하지만 난 힘들다.그래서 성취감을 느끼고 싶고, 뛰어난 결과를 낼 수 있는 선택지만을 밀어붙인다. 이러한 논리적인 기준은 흔들리지 않기 때문에, 자꾸 그쪽으로만 생각하게 된다. 기존에는 같이 하는 사람과 "왜 이걸 해야 하는지"에 대한 Sync를 충분히 맞추고 시작했다.그래서 그걸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현재는 다르다.내 의견을 설득할 시간이 없어 빠르게 다수결로 결..

동물원 - 어린이대공원 2, 중랑천

늦은 시간에 글을 올린다.근거는 이걸 보지 않으면 내일(오늘)의 일을 버틸 수 없기 때문. ㅋㅋ 지치지 말고 쉬면서 힘내보자.리프레쉬를 하지 않으면 생각이 좁아지니깐. "자신들만 올라올 수 있는 안전한 곳"에 모여있는 원숭이들.이때 좀 피곤해서 여러 잡생각이 들었는데,이내 생각을 접고 즐겼다. 난 쌈디같은 사람들의 성격이 참 좋다.너무 무거워져서 정신을 못차릴 때, 좀 가볍게, 행복해지게 만들어주는 이 감각.항상 큰 위로가 되어준다. 그러곤 중랑천을 갔다.

개인적 공간 2026.04.07

간섭이 아닌 시스템으로 관리하기

일반적으로, 난 모든 걸 문제 관점으로 확인한다.그래서 이 사람이 이 문제를 해결 가능한 사람인가?그래서 할 수 있는가 없는가?약속과 신뢰, 보고 체계를 잘 지키는가?마치 사람과 사람이 아닌, 로봇과 로봇으로 본다."돈 받고 일하는거면 문제에 집중해야지." 그렇게 믿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끝까지 파고들어 그 문제를 대신 해결해 버린다. 문제는 깊게 간섭하면 해결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은 아니다.문제는 생물이 아니기에, 파고 든다고 "진짜 문제가 되는 원인"과 그 "영향 범위"가 능동적으로 무언가를 하려 하지는 않는다.그래서 마음껏 파고들어도 문제가 없다.사람은 생물이기에, 문제가 되는 원인을 숨기려 하고, 기존 문제를 다른 책임으로 옮긴다.이는 문제 해결을 늦추고, 더 큰 비효율을 만든다.명백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