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새로운 도메인 개념이 등장했을 때, 개발자가 가장 먼저 마주하는 질문이 있다."이 테이블, 어느 DB에 만들지?" 얼핏 단순해 보이는 이 질문은, 사실 객체의 책임을 어디까지로 볼 것인가라는 설계 판단 그 자체다. 그리고 이 판단의 근거는 놀랍게도 코드나 ERD가 아니라, 비즈니스가 그 개념을 어떤 맥락에서 변경하고 싶어 하는가에 있다.상황: "단백질 초코바"는 어디에 속하는가기존 시스템에 두 개의 데이터베이스가 있다고 가정하자.DB관리 대상핵심 관심사식료품 DB과자, 음료, 초콜릿 등맛, 용량, 유통기한, 원재료영양제 DB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 등성분 함량, 일일 권장량, 인증어느 날, PM이 말한다."단백질 초코바 상품을 새로 관리해야 해요."단백질 초코바. 이름을 뜯어보면 두 세계의 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