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회고록임을 밝힙니다.서문최근 아버지의 항암치료가 일단락되고, 어느정도 내 일을 수행할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시간이 생기니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문제를 겪고 있었다."내가 왜 살지?"라는 현학적인 질문만 던져가고 있었다.이는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않는 쓸데없는 생각이다.이는 그 간의 피로가 누적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그렇다고 마냥 쉬는 것은 딱히 즐겁지도 않고 내 방식도 아니었다.그래서 "무엇을 삶의 목표로 삼을 것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았다.이러한 생각이 드는 이유뭘 해야 할지 모른다.원래 하고 싶은것은 많았다.최근 항암치료 보조때문에 어느정도 "내 욕심"에 대한 집중을 줄이게 되었다.관성처럼 움직이고 있다.곧 유지가 불가능해질 징..